내용요약 뉴욕증시, 미국 독립기념일로 휴장…유럽증시 혼조세 보여
소비자물가 상승률 6% 기록했지만 국내 증시 상승세
5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나홀로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전장(2300.34)보다 21.77포인트(0.95%) 상승한 2322.11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22.73)보다 6.67포인트(0.92%) 오른 729.40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33.97포인트로 개장 이후 상승폭을 키웠으며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며 741.5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프랑스 CAC40지수, 영국 FTSE100 지수는 상승한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5일 국내 증시에선 개장 전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상승을 기록, 약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자 건설중장비 업체 현대에버다임, 건설기계 업체 혜인, 현대건설기계, 수산중공업, 디와이파워, 대모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옥션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돼 주가각 낮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기자 급격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528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305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기관은 812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46억원을 기관은 172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9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7.1원)보다 1.1원 내린 1296.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96.8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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