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포항의 한 스포츠토토 판매점에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의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 관계자와 시민 .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지난 6월 29일 포항의 한 스포츠토토 판매점에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의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 관계자와 시민 .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함께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와 포항에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6월28일 대구광역시 일대에서 캠페인을 전개했고, 다음 날인 29일에는 장소를 옮겨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스포츠토토 판매점 점주 및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양일에 걸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판매점주들에게 스포츠토토 판매 규정을 준수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과몰입 유도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건전 운영 서약서'에 서명을 받았고, 소액으로 건전하게 투표권을 구매하겠다는 '건전 구매 서약서'에 고객들의 약속을 받는 계도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게다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 및 경북센터에서는 해당 일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도박중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도박문제 선별검사(CPGI)'를 실시했으며, 현장 상담을 통해 도박중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예방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는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각각 힘을 보탰다. 이로써 전국 각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총 8차례의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완벽하게 진행한 셈이 됐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 및 경북센터의 도움으로 이번 7, 8차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현장에서 독려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도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김호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