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노제. /노제 인스타그램 
댄서 노제. /노제 인스타그램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댄서 노제 측이 SNS 광고 갑질 의혹에 공식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5일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노제(NO:ZE) 광고 게시물 업로드 관련해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린다. 먼저 당사는 아티스트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왔다.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일각에선 노제가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계약된 게시물 업로드 요청 기한이 지난 뒤 올리고, 이마저도 얼마 뒤 삭제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눠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뉘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린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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