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뮤지엄 제공.
/언더독뮤지엄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미디어아트 갤러리 언더독뮤지엄이 두 번째 전시 ‘물, 플로팅 에고(Floating Ego)’를 연다.

언더독뮤지엄은 휴식과 힐링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회 ‘물, 플로팅 에고’를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언더독뮤지엄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언더독뮤지엄 측은 “불이 켜진 어항 속 물고기들을 아무 생각 없이 들여다보거나, 수영장이나 바닷물에서 깊게 잠수를 하거나 세면대에 물을 가득 받아 놓고 얼굴을 담가 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삶은 먹고 마시고 씻는 것을 비롯해 보고 즐기는 모든 행위에 걸쳐 물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그런 물을 매개체로 물과 쉼표로 요즘 세대가 말하는 ‘물멍’ 전시를 계획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전시를 보는 동안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도 있고 물멍이라는 가벼운 주제로 받아들이고 즐길 수도 있다”며 “자연 자체를 매개로 첨단 기계를 통해 구현되지만 전시 관람 중에 좀 더 편안한 휴식을 가지면서 아무 생각이 없거나 혹은 여러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동기와 시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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