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탑건:매버릭,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올라
6일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개봉
탑건: 매버릭 포스터 
탑건: 매버릭 포스터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탑건: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이하 탑건2)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가운데 6일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이하 토르4)가 개봉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탑건2는 5일 16만7804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기록한 일일관객수 5만5867명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탑건2'는 주연 톰 크루즈의 열연 등이 입소문을 타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354만8933명이 돼 올해 개봉한 영화 중 3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 포스터
토르: 러브 앤 썬더 포스터

'탑건2'를 위협할 영화가 전무한 상황에서 6일 개봉하는 '토르4'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우주로 떠난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처음 등장해 열연을 펼쳤던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 '토르: 다크월드' 이후 시리즈에 복귀한 나탈리 포트만이 출연한다.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인 만큼 영화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8시 19분 기준 예매관객수는 44만9742명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예매율은 72%를 기록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작년 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올해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토르4'가 여름 극장가 관객을 사로잡아 마블 스튜디오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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