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침체 우려와 달러 강세에 국제 유가·금값 하락
코스닥, 장 초반 강보합세…원/달러 환율 1300원에서 상승 출발
6일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경기 침체 우려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며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전장(2341.78)보다 11.67포인트(0.50%) 하락한 2330.11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50.95)보다 0.91포인트(0.12%) 내린 750.04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11.88포인트로 개장 이후 낙폭을 키웠으며 코스닥 지수는 750.70포인트로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에선 독일 DAX 30지수와 영국 FTSE 100지수, 프랑스 CAC40 지수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경기 침체 공포에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가격이 하락했다.

6일 국내 증시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1위 상용차업체인 이스즈자동차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며 1조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경기 침체 우려에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 등 정유주들도 급락하고 있다. 모아데이타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2125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734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818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475억원을, 기관이 218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744억원을 순매수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0.3원)보다 8.2원 오른 1308.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9.1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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