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문가들 가성비‧안성정‧유연성 모두 갖춘 변액연금보험 추천
달러화 강세에 달러 보험에 투자자들 관심
경제 위기 속에서 가성비‧안성정‧유연성 모두 갖춘 변액연금보험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달러화 강세로 인한 달러 보험의 인기 역시 뜨겁다. 사진=연합뉴스
경제 위기 속에서 가성비‧안성정‧유연성 모두 갖춘 변액연금보험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달러화 강세로 인한 달러 보험의 인기 역시 뜨겁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고환율에 고유가가 국내 경제를 덮치며 경제위기란 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와 고물가가 이어지며 이자 부담이 늘면서 장보기도 두려워졌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 길게는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에선 ‘재테크 빙하기’라고 이야기 하지만 미래를 위한 재테크는 계속돼야 한다. 꽁꽁 언 시장에서도 잘 찾아보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다. 이에 <한스경제>는 ‘재테크 빙하기’를 맞아 은행‧보험‧증시‧카드‧부동산을 통한 투자 비결과 주의해야 할 방법들을 시리즈로 연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경기 위기 속에서 합리적인 보험 상품 선택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불황일수록 잘 들어둔 보험 상품보다 든든한 게 없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언제라도 중도 인출이 가능한 변액연금보험을 추천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미래에셋생명의 ‘e-Must Have 변액연금보험’이다. 방카슈랑스(은행 판매 보험) 상품으로, 모바일 전용 비대면·비과세 상품이다. 관련 세법 충족 시 보험차익에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고 가성비·안정성·유연성을 높여 안정적 노후자금 마련을 도와주는 변액연금이다. 

이 같은 보험은 유연성이 눈에 띄는 상품이란 평가다. 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 중도 인출할 수 있고, 납입기간을 변경하는 등, 중장기 자금을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5년 이상 유지 시 기본보험료에 비례해 보너스 금액을 적립해주고, 해지 시 공제금액도 없다. 더불어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연 복리 1%를 보증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그만큼 연금액이 늘어나는 등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게 장점이다.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들은 더 많다. 이들 보험은 기간별 보장을 이원화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으며 확정금리를 적용해 안정적으로 적립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생명의 ‘삼성 행복종신보험’이다. 

또한 기존 유병자 보험보다 20~30% 저렴한 보험료로 3대 질환(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을 집중 보장해주는 한화손해보험의 ‘무배당 335 WELL100 간편건강보험’을 비롯해 수술을 하지 않아도 진단만으로도 보장받을 수 있으며 130개 질환·42대 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메리츠화재의 ‘무배당 메리츠 듬뿍담은 진단보장보험’ 등도 눈길을 끈다. 

가성비와 편의성을 앞세운 미니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보험은 1만원 이하의 소액으로 단기간 계약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을 말한다. 저렴한 보험료와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 편리성을 장점으로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렛클릭 미니암보험’, 삼성생명의 ‘삼성 혈액형별 보장보험(무배당) 특정질병추천플랜’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역시나 가장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건 ‘달러 보험’이다. 미국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달러 보험은 일반 예금보다 높은 금리로 달러를 모을 수 있는 동시에 사망, 질병 등 위험보장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달러 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달러로 이뤄진다는 것 외에 기본 구조는 원화 보험과 동일하다. 

국내에선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AIA생명 등 주로 외국계 보험사들이 달러보험을 판매하고 있고, 주로 만기가 긴(30년 이상) 보장성 보험(종신‧질병보험)과 저축성 보험(연금보험)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AIA생명의 달러 보험 상품인 ‘(무배당)골든타임 연금보험 II’은 지난 4~5월에 1000여 건 판매됐으며 청약 보험료 기준으로 1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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