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주형,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 공동 13위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비오, 이재경은 컷 탈락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도 고전... 컷 통과 실패
김주형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김주형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주형(20)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를 이뤄냈다.

김주형은 9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명의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했다.

첫날 5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28위로 밀렸던 임성재(24)는 2라운드에서도 2오버파 72타로 부진하며 컷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날 보기만 3개를 기록한 이경훈(31)도 중간 합계 5오버파 145타로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고, 7오버파 147타를 친 김시우(27)와 김비오(32)도 컷 탈락을 피할 수 없었다. 13오버파 153타를 친 이재경(23)도 아쉬움을 남기며 대회 이틀 차에 짐을 싸게 됐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이틀 동안 5타를 잃어 컷 통과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이틀 동안 5타를 잃어 컷 통과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상위 랭커들의 컷 탈락도 속출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는 이틀 동안 5타를 잃어 결국 컷 통과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25·5오버파 145타)와 5위 저스틴 토머스(29·10오버파 150타)도 컷 탈락했다.

한편 선두 카메론 트링게일(35·미국)은 2라운드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게리 우드랜드(38·미국)와 더그 김(26·미국)이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그 뒤를 이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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