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스티븐 연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8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스티븐 연이 봉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7' 에 출연한다.

앞서 두 사람은 2017년 개봉한 '옥자'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바 있다. 당시 스티븐 연은 '옥자'에서 케이 역으로 출연했다.

'옥자' 이후 두 사람은 각자 분야에서 활약하며 해외 영화제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세계적인 감독이 됐다.

배운 스티븐 연 / 연합뉴스
배운 스티븐 연 / 연합뉴스

또한 스티븐 연은 한국 이민자 가족의 삶을 다룬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출 영화 '미키7'은 작가 에드워드 쉬튼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며 얼음 행성을 개척하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 '더 배트맨' 에서 주인공 브루스 웨인 역으로 출연한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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