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딘‧우마무스메 등 출시 동시에 게임 시장 강자 등극
출시 후 이용자 니즈, 콘텐츠 강화 등 탄탄한 업데이트 이어가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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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지난해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시작으로 올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까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이 출시 직후 국내 시장에서 연이은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선 매년 수많은 대작이 출시되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운영 방정식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오딘은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로 재진입했다. 우마무스메도 출시 직후 최고 2위를 달성한 후 현재까지도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탄탄하면서도 세심한 업데이트와 운영이 만든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오딘의 1주년 기념 업데이트는 이용자 니즈를 만족시키는 탁월한 업데이트로 평가받고 있다. 

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이용자들이 기다려왔던 '서버 이전권'을 추가했고 대규모 이벤트로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오딘은 1주년 업데이트 직후 DAU(일간 순수 이용자)가 약 2만명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이 1주년 업데이트에 대해 “국내외 이용자들의 니즈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최선의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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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 후 국내 게임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준 우마무스메는 신속한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 기반을 마련했다. 출시 1주일이 지난 6월 27일에 이어 7월 4일에도 신규 우마무스메와 다수의 서포트 카드 업데이트 및 한정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하며 콘텐츠를 강화했다.

우마무스메는 각 캐릭터마다 방대한 스토리를 갖췄고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 특성상 신규 우마무스메 숫자가 게임의 생명력에 직접 연결돼 있다. 출시 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배경으로 이러한 업데이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뛰어난 성능으로 관련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도 가까운 시기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우마무스메 매출 순위는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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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도 신규 모드 추가 등 성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6월 9일 새롭게 디자인 된 맵에서 4대 4 전투를 펼치는 신규 모드인 ‘코발트 프로토콜’을 추가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기존 모드의 높은 진입장벽을 개선해 신규 이용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팀DB(Steam Data Base) 자료에 의하면 이터널 리턴은 코발트 프로토콜 업데이트 직후 동시접속자 수치가 두 배 가까이 올랐고, PC방 점유율 순위(게임트릭스 기준)도 반등에 성공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최선의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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