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월 부동산원 시세…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폭 두드러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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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지은 기자]지난달 전국 집값이 2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5월)보다 0.01% 하락했다. 2019년 8월(-0.05%) 이후 꾸준히 오르던 가격이 2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전체 주택 가격은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버텨왔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가격 상승세가 유지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 하락이 점점 가팔라지면서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아파트는 0.10% 하락했지만, 연립주택(0.04%)과 단독주택(0.24%)은 여전히 상승했다.

주택가격이 공표되는 176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지역은 88곳으로 전달(112곳)보다 줄었다. 반면, 보합은 7곳에서 8곳으로, 하락 지역은 57곳에서 80곳으로 각각 늘었다.

서울은 서초구(0.10%)가 재건축과 신축 단지 위주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0.09%)와 강남구(0.03%)도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16%)는 성북구(-0.07%) 등을 포함한 강북권 전체가 하락 전환(-0.01%)했다. 

강동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됐고, 강서(-0.06%)·구로구(-0.01%) 등도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경기(-0.05%)와 인천(-0.14%)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 5대 광역시는 0.11% 하락해 전달(-0.08%)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광주(0.12%)와 부산(0.02%)은 상승했지만, 울산(-0.02%)과 대구(-0.52%)는 하락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2% 떨어져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0.02%→-0.04%)과 서울(-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1%→-0.01%)은 하락 전환했다.

아파트 전세의 경우 전국은 -0.08%로 나타났고, 수도권은 -0.11%, 지방은 -0.05%로 집계됐다. 서울은 -0.04%였다.

전국 주택 월세는 0.16%로 상승폭이 전월과 같았다. 수도권은 0.18%, 지방은 0.13%, 서울은 0.06%로 집계됐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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