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판매수익금 전액 물부족 국가에 기부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 /동화약품 제공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 /동화약품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화약품은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와 협업한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은 스탠리의 시그니처 컬러 ‘해머톤 그린’을 활용했다. 활명수 병 라벨에는 실버 버클을 중앙에 배치한 스탠리의 클래식 런치박스 디자인으로 빈티지한 매력을 담았다. 패키지는 시그니처 보온병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스탠리의 감성을 구현했다.

스탠리의 보온물병은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승리를 이끌었던 B-17 폭격기에서 파일럿과 승무원의 체온 유지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100여년이 지난 현재도 특유의 내구성과 성능으로 아웃도어 및 일상생활에서 큰 인기다.

동화약품은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한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동화약품은 현재까지 출시된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왔으며,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 또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미국에서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리며 100여년 동안 견고한 가치를 이어온 두 브랜드의 뜻깊은 협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신선한 접목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며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은 450ml의 대용량 제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부채표와 활명수 로고가 담긴 스탠리의 진공 파인트 컵(473ml)도 출시된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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