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왼)과 고우림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김연아·고유림 인스타그램 캡처
김연아(왼)과 고우림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김연아·고유림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32)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멤버 고우림(27)이 핑크핓 열애 끝에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25일 인터넷 종합매체 <더팩트> 단독보도에 따르면 김연와와 팬텀싱어2 출신 고우림의 '10월 결혼설' 진위여부를 확인 취재한 결과, 지난 23일 빗속에서도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확인했다. <더팩트>는 이날 양 측의 한 관계자를 통해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건 맞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더팩트>는 지난 주말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처음으로 포착했다며 둘은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24일 새벽 1시까지 김연아가 고우림의 차를 타고 귀가하기까지 밝은 모습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외부인의 시선을 감안한 듯 주로 자택 또는 이동하는 차량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으며 차량에서 내려 이동 중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눌러 써 바로 옆을 스쳐도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으며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이자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고우림은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한 이후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에서 확약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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