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부리 팽나무. / 창원시 제공
창원 북부리 팽나무. / 창원시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소덕동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지 주목된다.

문화재청은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창원 북부리 팽나무의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에 나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드라마 속 이 나무에는 "어린 시절 저 나무 타고 안 논 사람이 없고 기쁜 날 저 나무 아래에서 잔치 한번 안 연 사람이 없고, 간절할 때 기도 한번 안 한 사람이 없다"라는 설명이 붙는다. 

방송이 나간 이후 팽나무를 보러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보호수로 지정된 드라마 속 팽나무의 실제 위치는 소덕동이 아니라 창원 동부마을로 나이는 약 500년, 높이 16m 정도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8회 시청률 전국 13.1%, 수도권 15.0%, 분당 최고 1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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