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우영우 흥행에 시청률 연일 최고 기록 경신
채널 인지도 확대로 우영우 후속작 기대감 고조
하반기는 장르 변주 통해 ENA 가치 제고
사진=KT
사진=KT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연일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ENA가 하반기 기댖작들을 공개했다.

skyTV는 26일 ENA채널의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을 이어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ENA는 총 7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skyTV의 메인 채널로 지난 4월 ENA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한 후 올해 첫 드라마 ‘구필수를 없다’, 현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한 ENA 시청률이 연일 무서운 성장세를 지속하며 ENA채널에 편성될 후속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NA는 올해 상반기 방영한 드라마가 ‘가족’, ‘힐링’에 중점을 뒀다면 하반기에는 보다 넓은 장르 변주로 ‘엔터테인먼트 DNA, ENA’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이을 ENA 수목드라마로는 △정일우∙권유리 주연의 ‘굿잡’ △최시원∙이다희 주연의 ‘얼어죽을 연애 따위’ △채종협∙서은수∙박성웅 주연의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에 참여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ENA는 수목드라마에 이어 ‘ENA스페셜’로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을 확장한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장삐쭈 원작의 밀리터리 드라마 ‘신병’을 편성하고 지난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을 마쳤다. ‘신병’은 구독자 315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제작한 동명의 작품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장삐쭈가 직접 극본 작업에 참여하고 대표적인 군 드라마 ‘푸른거탑’의 민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광훈 ENA채널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지난 4월 ENA 리브랜딩을 통해 채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면 이제는 채널의 성장을 굳힐 타이밍”이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ENA채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을 제작해 공격적인 편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yTV는 지난 4월 개최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0여편의 드라마를 확보하고 300여편 이상 예능을 자체 제작해 채널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김재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