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녹색건축물인증 등 주요 사업 지속가능성 성과 담아
SK디앤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 SK디앤디 제공
SK디앤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 SK디앤디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SK디앤디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

SK디앤디는 지난해 ESG경영 전략 및 성과를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부동산·에너지 디펠로퍼 기업 SK디앤디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간과 에너지 창출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 조성이라는 ESG 3대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영역별 주요 성과를 산정해 공개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보고서 형태로 발간됐으며 SK디앤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환경 관련 영역에선 지난해 7월 준공한 에피소드 서초 393을 포함해 2021년 녹색건축물인증 4건 및 에너지효율인증 5건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SK디앤디는 지속 가능한 공간을 위해 설계·시공·운영·유지보수 및 폐기까지 부동산 개발 전 과정에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모든 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풍력, 태양광 등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총 발전량은 9만6160MWh로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4만0368tCO₂ eq.다. 향후 친환경 에너지 개발 및 운영 규모를 2022년 0.9GW에서 2026년 3GW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전략위원회와 같은 의사결정 조직을 구성해 운영 체계를 갖췄다. 

또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보건, 동반성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사회 직속 최고 안전보건관리책임자(CSO)를 선임하고 SHE(Safety·Health·Environment) 전담 조직을 신설,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약 6260만원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했다.

또한 효과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감사, 인사, ESG,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신설했다. 사외이사 비율 50% 이상 확보,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이사는 “증명할 수 있는 정확한 정량적 성과를 제시하고 제3자 검증으로 신뢰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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