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를 해결해주는 바디케어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기본 세정용품부터 바디 제품까지 에티켓 관련 뷰티 용품 매출이 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에서 판매하는 ‘발을씻자 풋샴푸’는 이달 1일~25일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신장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인 ‘스킨유(SKIN U)‘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식물나라 씨솔트 쿨링 스크럽 바디워시’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이 기간 바디 세정류 전체 인기 상품 3위에 올랐다. 두피에 뿌려 상쾌함을 주는 두피 쿨링 스프레이, 다리와 발 등에 붙여 시원한 마사지 효과를 주는 쿨링 시트 등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애경산업 역시 여름철 노출되는 바디 피부 케어 제품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솔트 퍼스널 케어 브랜드 살라리움에서 출시한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의 올해 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해피바스 오리지널 컬렉션도 남녀노소 사용할 수 있는 순하고 향 좋은 바디워시로 알려지면서 지난달부터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러쉬 코리아도 바디 스프레이 제품군을 중심으로 여름철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달 1~25일 기준 러쉬 코리아의 바디 스프레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96% 증가했으며, 5월과 비교하면 15.66% 가량 올랐다. 개별 상품으로 살펴보면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더티 스프레이’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처럼 바디케어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헬스앤뷰티 스토어 등 유통 채널에서도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업계관계자는 “올 여름 평년보다 긴 더위와 장마가 예고된 만큼 피부 열감을 식혀주는 각종 쿨링 상품과 바디케어 제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외활동이 늘어나는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이런 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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