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여름 극장가는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2)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고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한산'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일 100만 관객을 넘어섰던 '한산'은 하루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흥행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최다 관객 신기록을 기록한 영화 '명량'의 프리퀄인 이번 작품은 한산해전을 배경으로 한다. 배우 박해일과 변요한, 안성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산'이 바다를 배경으로 흥행을 이끈다면 하늘을 배경으로 한 '탑건'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탑건2'는 31일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2년 두 번째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외 영화로는 첫 번째 기록으로 여전히 많은 일일관객수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는 '한산'이 34만5501명으로 1위를 지켰다. 이어 '미니언즈2'가 12만5940명으로 2위, '탑건2'가 11만9033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