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비스 계획 등 공개…“새로운 MMO 페러다임 제시”
원작 감성 바탕 크로니클 만의 세계관 구축 집중
향후 스팀 및 콘솔까지 서비스 플랫폼 확대 계획
사진=서머너즈 워:크로니클 버추얼 쇼케이스 캡처
사진=서머너즈 워:크로니클 버추얼 쇼케이스 캡처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컴투스가 자사 대표 글로벌 IP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 스토리 완성작이자 올해 최고 야심작 ‘서머너즈 워:크로니클(크로니클)’ 신작 정보를 공개하고 출격 준비를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2일 버추얼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신작 크로니클의 캐릭터 디자인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향후 운영 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이주환 대표이사와 크로니클 개발 총괄 이은재 PD 등 개발진이 출연했다.

이주환 대표는 “크로니클에 지난 8년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얻은 컴투스의 다양한 노하후를 담았다”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IP인 만큼 기존 MMORPG서 경험 못할 새로운 재미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머너즈 워는 컴투스를 국내 스포츠게임 강자 이미지를 벗어나 글로벌 게임사로 올라설 수 있게 해준 작품으로 출시 이후 8년간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서머너즈 워:백년전쟁’ 뒤를 잇는 프리퀄 작품으로 서머너즈 워 트릴로지의 완성작이다.

오는 16일 출시되는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 최초의 MMORPG로 유저가 소환사로 등장해 350여종 소환수를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캐릭터 수집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바일 MMORPG보다 유저들의 수동조작을 유도하며 ‘하는 게임’으로의 재미에 집중했다. 

인사말 전하는 이주환 컴투스 대표. 사진=쇼케이스 화면 캡처
인사말 전하는 이주환 컴투스 대표. 사진=쇼케이스 화면 캡처

이은재 PD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는 수동조작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도록 만들었다”며 “다양한 소환수 조합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함은 물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컴투스는 원작 서머너즈 워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크로니클 만의 독특한 세계관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우선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세 소환사는 라힐 수호단 초보 모험가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나이로 설정했다. 여기에 마법사나 전사 등 직업에 따른 보편적인 이미지를 지키는 동시에 각 캐릭터 개성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디자인했다.

기존 서머너즈 워의 2등신 소환수들을 6~7등신으로 재해석하고 각각의 등장 연출과 배경 스토리를 제공했다. 특히 디테일한 공간 연출로 현실감을 높이는 등 크로니클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쇼케이스 캡처
사진=쇼케이스 캡처

원태일 아트 팀장은 “서머너즈 워란 매력적인 소환수와 세계관을 가진 IP를 크로니클 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서머너즈워 세계관 속 이야기지만 완전히 다른 룩 앤 필을 보여주는 크로니클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흥미로운 설정의 던전 및 독특한 공략법을 지닌 보스 몬스터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정한 효과를 지닌 소환수로만 쓰러트릴 수 있는 보스 몬스터 ‘슈레클리’의 모습을 공개하며 적절한 소환수 조합을 통해 공략해 나가는 크로니클의 특징을 강조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플랫폼 확장 및 서비스 운영 계획에서도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염두한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이용자들이 게임을 편하게 즐기도록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플랫폼에서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출시 후 빠른 시일 내 스팀(Steam)까지 플랫폼을 확대하고 엑스박스(Xbox) 콘솔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전한 게임문화와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전문적인 MMORPG 서비스 조직을 구축하고 중요한 이슈는 책임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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