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캘리포니아 레고랜드 판매 티셔츠에 잘못된 태극기 그려져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고랜드의 기념품 티셔츠에 태극기 디자인이 잘못 그려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수정을 요청하는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3일 "미국 레고랜드의 기념품 티셔츠에 태극기 디자인 오류가 발견된 제보를 받았고, 바로 수정 요청 메일을 보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레고랜드 티셔츠 일부분이다. 레고랜드가 세워진 국가의 국기가 세겨진 셔츠에서 태극기는 태극의 색과 4괘 위치가 전혀 다르다. 

이어 "전 세계 유명 관광지, 박물관 및 미술관, 호텔 입구, 관광버스 등에 잘못 표기된 태극기에 관한 제보를 많이 받아왔고, 누리꾼들과 함께 꾸준히 수정해 왔다"라며 "특히 AFC(아시아축구연맹)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대진표에서도 태극기 오류가 발견되는 등 온라인 상에서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2020년 AFC는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결과를 전하면서 태극기 4괘 위치를 다르게 기입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해외에서는 태극기 디자인 오류가 많다. 발견 즉시 제보해 달라"고 네티즌에게 부탁했다.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디자인 오류 시정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수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