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 국채금리 급등세 안정·달러 약세 전환…외인 매수세 유입
코스닥, 기관·외국인 매수에 1.37% 상승 …원/달러 환율 1310원대
3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3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83포인트(0.89%)가 상승한 2461.4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 약세 등으로 인해 1.06포인트(0.04%) 하락한 2438.56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미 국채금리 급등세 안정 및 달러 약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현·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65% 하락한 6만 13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4.80% 상승한 43만 7000원 ▲SK하이닉스는 1.04% 상승한 9만 7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8% 상승한 87만 1000원 ▲네이버는 3.86% 상승한 26만 9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4733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기관은 1446억원을 개인은 332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2포인트(1.37%)가 상승한 815.3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미 국채금리 급등세 완화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1.59% 상승한 12만 7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14% 하락한 7만 1300원 ▲엘앤에프는 3.36% 상승한 24만 6100원 ▲HLB는 3.15% 상승한 4만 415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13.98% 상승한 5만 79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이 808억원을 기관은 61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34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6원 상승한 달러당 1310.3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2.86원 하락한 100엔당 98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53% 상승한 3.065%를, 10년물은 0.043% 상승한 3.131%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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