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외 시장진입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3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950억원, 영업이익 34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8%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여전히 유행하는 가운데 대만에 2건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유통·생산 기업과의 추가적인 M&A를 진행하겠다”며 “2분기 출시해 유럽 CE 인증을 완료한 7종의 신규 M10 카트리지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초 독일 베스트비온(Bestbion)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나스닥 상장사인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등 을 인수하면서 상반기에만 총 3건의 M&A를 성사시켰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9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0.92% 감소했으나, 매출은 2조1835억원으로 11.43% 늘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81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9% 증가했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