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확대로 혼조세 보여…BOE, 빅스텝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로 830선 코 앞…환율 1300원대
5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2480대에 위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2480대에 위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전장(2473.11)보다 8.32포인트(0.34%) 상승한 2481.43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825.16)보다 1.07포인트(0.13%) 오른 826.23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85.07포인트로 개장 직후 상승폭을 늘렸고 코스닥 지수는 829.77포인트를 기록하며 830선에 다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1995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인상했다. BOE는 향후 물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며 장기간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도 매파적 발언을 하며 미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됐다.  

5일 국내 증시에선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녹십자엠에스, 미코바이오메드, 녹십자홀딩스, 진매트릭스, 블루베리NFT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T리테일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장 초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1365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851억원을 기관은 560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71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92억원을 기관은 118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0.1원)보다 6.6원 내린 1303.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4.3원으로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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