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여름 휴가철 맞아 해외·국내 여행 꿈꾸는 여행객 많아
저축·지방은행 이용하면 여름 휴가 폭 넓게 즐길 수 있어
BNK부산은행 하나투어와 모바일뱅킹 라이프 ‘해외여행’ 오픈했고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 하나투어와 모바일뱅킹 라이프 ‘해외여행’ 오픈했고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BNK부산은행 제공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저축은행과 지방은행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번째 맞는 여름 휴가철을 기념해 고객을 위한 환전서비스를 물론 금리 이벤트, 상품권 추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로 해외 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며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미래의 고객 Z세대를 잡기 위함이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4일 모바일뱅킹 라이프 '해외여행'을 오픈하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NK부산은행의 '해외여행'은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조회·예약·구매·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에서 하나투어의 '여행MBTI 테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준다.

더불어 BNK부산은행은 에어부산과 함께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NK부산은행은 고객이 전 영업점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 시 통화 종류에 따라 7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환전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부산 동남아 무료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대구·전북은행은 최근 '웰컴 온 보드 대고객 환전 이벤트', 'JB 환전·송금 Festival!시즌1, JB야! 휴가를 부탁해’ 등을 통해 일찌감치 환율 우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에서도 환전 서비스에 열중이다. SBI저축은행은 모바일 앱인 사이다뱅크를 통해 1일 100만원 한도로 총 12개국 통화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SB톡톡+ 앱을 통해 최대 100만원까지 달러·엔화·유로화 등의 환전을 신청하면 우리은행의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저축은행과 지방은행의 이벤트도 많다. 특히 지방은행들을 각 지역과 협업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수신 상품을 내놓고 있다. 

JB금융의 광주은행은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남도투어 우대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해 스마트폰 위치기반 인증을 받은 후 가입하면 1.9%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대구은행의 DGB핫플적금 역시 대구, 경북 지역의 관광지 방문을 인증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핫플적금은 최근 금리가 인상돼 최고 연 4.10%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집콕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직장인 경험을 재구성해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고, 페퍼저축은행은 '페퍼그린밴드'의 ESG송 제작기를 담은 웹 예능을 자체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세대 별로 저축은행 컨텐츠를 선택해 즐길 수도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의 유튜브 채널인 점프업TV는 '4050 남성의 로망을 실현하는 도전 버라이어티’를 컨셉으로 컨텐츠를 제작 중이며 상상인저축은행은 스튜디오 상상인 채널에서 MZ세대를 위한 N잡이나 재테크 팁을 전달하고 있다.

지방은행은 여름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쉼터를 제공 중에 있다. 전북·광주은행은 전국 모든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부산은행은 최근 본점 1층에 열린 휴식 공간  B:FOREST(비:포레스트)를 열었다. 이 공간 내부는 야자나무와 각종 식물들로 채워져 있고 좌석이 배치돼 도심 한 가운데에서 상쾌한 자연을 즐기는 힐링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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