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 기록
LPGA 통산 5승째 달성에 도전
전인지가 미소를 짓고 있다. /LPGA 페이스북
전인지가 미소를 짓고 있다.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현지 시각으로 5일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가 된 전인지는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이상 7언더파 135타)과는 불과 1타 차이다.

전인지는 시즌 메이저 2승이자 LPGA 통산 5승째 달성에 도전한다. 그는 여태까지 달성한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기록했다. 그야말로 ‘메이저 퀸’이다. 이번 메이저대회 우승 시 그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작성한다.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4위에 랭크됐다. 김효주(27)와 이정은(26), 최혜진(23)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11위로 홀아웃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날 이븐파를 치고 중간합계 5오버파 147타 공동 83위로 컷탈락했다. 올 시즌 첫 컷탈락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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