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가 그늘이 없는 레고랜드를 열화상카메라로 온도측정을 한 결과 최고 56.6도를 기록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가 그늘이 없는 레고랜드를 열화상카메라로 온도측정을 한 결과 최고 56.6도를 기록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레고랜드(춘천)=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연이은 잦은 사고로 불안감을 더한 레고랜드가 이번에는 '폭염'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없어 논란을 낳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폭염 속 레고랜드를 방문하고 난 후 기진맥진했다는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늘이 없는 레고랜드를 방문한 시민들은 입장한 지 한 시간도 안 돼 지쳤다는 불만을 늘어놓는다. 또 놀이기구들이 폭염으로 인해서 중지되는 등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않고 있어 돈이 너무 아깝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었다. 입장료를 환불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7말8초' 여름휴가철을 맞은 4일 <한스경제> 취재진이 직접 레고랜드를 찾았다. 취약한 폭염 대책에 대해 직접 확인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지참해 레고랜드를 방문했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 진입로가 44도를 가르키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 진입로가 44도를 가르키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주차장부터 레고랜드까지 길이가 상당하지만 셔틀버스나 그늘은 없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주차장부터 레고랜드까지 길이가 상당하지만 셔틀버스나 그늘은 없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주차장에 차를 대고 레고랜드로 향했다. 아뿔싸! 소문은 사실이었다. '뙤약볕 행군'이 시작됐다. 땀이 흐르고 또 흘렀다. 레고랜드 주차장과 출입문은 상당히 멀었지만 셔틀버스는 없었다. 그늘 또한 없었다. 입장하기 전부터 이미 물을 한 바가지 뒤집어쓴 것 같았다. 열화상카메라가 측정한 진입로는 최고 44.3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레고랜드 정문에 도착했다. 레고랜드 심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레고랜드 심볼과 출입문은 최고 56.6도를 가리켰다. 온도가 점점 오른다. 입장하기도 전에 벌써 지쳤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갑작스럽게 운행점검에 들어가자 어린이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갑작스럽게 운행점검에 들어가자 어린이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처음 만난 놀이기구는 실내에 위치한 것이다. 실내의 온도도 측정하려 했지만 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안전점검이 펼쳐졌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운행하던 놀이기구가 멈춰 섰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해 운행하던 놀이기구의 안전점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줄을 서 있던 아이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며 다른 놀이기구로 이동했다. 시도 때도 없이 고장나는 레고랜드의 놀이기구들의 안전성에 의문부호가 붙지 않을 수 없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너무 더운 나머지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 놀이기구가 생각났다. 하지만 물놀이 기구는 시원함과 거리가 멀었다. 열화상 카메라에 잡힌 물놀이 놀이기구는 폭염에 펄펄 끓고 있었다. 최고 45.8도를 기록한 물놀이 놀이기구는 더위를 식히기는커녕 더할뿐이었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폭염으로 인해 운행정지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폭염으로 인해 운행정지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최고 50.7도를 가르킨 한 놀이기구가 더위로 인한 운행정지로 멈춰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최고 50.7도를 가르킨 한 놀이기구가 더위로 인한 운행정지로 멈춰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바로 옆 비행기 놀이기구는 아예 멈춰 섰다. 폭염 때문이다. 레고랜드 관계자들은 "놀이기구의 온도가 너무 올라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열화상카메라에 투영된 놀이기구는 최고 50.7도까지 올랐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최고 49.7도를 가르킨 한 놀이기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최고 49.7도를 가르킨 한 놀이기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아빠의 노동'으로 별명이 붙은 소방차 놀이기구는 열심히 물줄기를 뿜어냈지만 폭염의 열기를 꺼트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놀이기구의 온도는 최고 49.7도. 노동의 온도를 넘어섰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최고 46.3도를 가르킨 한 놀이기구에 시민들이 탑승해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최고 46.3도를 가르킨 한 놀이기구에 시민들이 탑승해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회전하는 바이킹은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서일까, 최고온도 46.3. 다른 놀이기구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뜨겁기는 마찬가지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그늘이 없는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이 유일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수단인 손선풍기와 양산으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그늘이 없는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이 유일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수단인 손선풍기와 양산으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 바닥이 최고 45.1도를 가르키고 있다. 레고랜드는 더위를 피할 그늘이 없어 폭염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건강안전문제가 지적된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 바닥이 최고 45.1도를 가르키고 있다. 레고랜드는 더위를 피할 그늘이 없어 폭염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건강안전문제가 지적된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그늘 없는 거리도 예외는 아니다. 벤치에 앉을 수도 없다. 화상을 입을 것만 같았다. 시원한 곳에서 쉬고 싶었지만 쉴 수 있는 공간은 없다. 시민들은 저마다 폭염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거나 손풍기를 들었다. 하지만 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지열과 하늘에서 내리쬐는 태양열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도대체 어디서 쉴 수 있을까. 바닥 최고온도는 45.1도 달궈진 프라이팬 위를 걷는 것만 같았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을 태우고 있는 순환열차가 최고 50.9도를 가르키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을 태우고 있는 순환열차가 최고 50.9도를 가르키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레고랜드를 한 바퀴 도는 열차가 지나갔다. 후덥지근한 바람이 그나마 땀을 시켜주는 것일까. 아니다. 예상과 달랐다. 열차의 최고온도는 50.9도. 뜨거운 용광로가 열기를 뿜어내듯, 열차가 열기를 뿜어내며 곁을 지나갔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이 펄펄 끓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카트를 직접 운전하는 놀이기구가 최고 51.9도를 가르키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카트를 직접 운전하는 놀이기구가 최고 51.9도를 가르키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놀이동산에 빠질 수 없는 차량 운전. 아이들이 차량을 운전하며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아스팔트 트랙은 최고온도 51.9도를 기록했다.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폭염'이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폭염으로 인해 운행정지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폭염으로 인해 운행정지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폭염으로 인해 운행정지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폭염으로 인해 운행정지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얼마 전 사고로 운행정지됐다 재개된 한 놀이기구가 폭염에 운행정지됐다. 이 놀이기구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최고 50.9도의 온도를 기록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얼마 전 사고로 운행정지됐다 재개된 한 놀이기구가 폭염에 운행정지됐다. 이 놀이기구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최고 50.9도의 온도를 기록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마지막 놀이기구에 도착했을까 공중을 나는 놀이기구도 멈춰 섰다. 폭염 때문에 운행중단을 선언했다. 놀이기구에는 폭염을 막기 위해 수건으로 덮여 있었다. 최고온도 50.9도. 이제는 그만 나가고 싶었다. 뙤약볕을 두 시간 넘게 돌아다닌 결과는 다 젖은 옷과 두통뿐이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이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시민들이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시민들의 지적사항은 대체로 사실로 확인됐다. 기자가 레고랜드에서 만난 대구에서 온 아이들은 입장하자마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이모에게 말했다. '대프리카'의 아이들도 버티지 못하는 폭염 속 놀이공원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폭염으로 인해 운행정지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오전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한 놀이기구가 폭염으로 인해 운행정지에 들어가자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레고랜드(춘천)=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일사병 위험도 높다. 적당한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폭염에 취약한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폭염에 대한 대책 없이 운행을 강행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뿐만 아니라 폭염에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않는 놀이기구들이 많아 시민들은 온전히 레고랜드의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없었다. 

아이들을 위해 만든 레고랜드 시설에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없다. 아이들은 타고 싶던 놀이기구를 눈 앞에서 타지 못했고, 뜨거운 열기에 몸과 마음이 지쳐버렸다. 폭염을 피할 수도 없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도 없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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