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미 고용지표 호조에 긴축 완화 전망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로 약세…원/달러 환율 1300원대
8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2480대에 위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2480대에 위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2480대로 밀렸다.

8일 코스피는 전장(2490.80)보다 9.63포인트(0.39%) 하락한 2481.17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831.64)보다 1.87포인트(0.22%) 내린 829.77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80.09포인트로 개장 직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827.31포인트를 기록, 장 초반 하락폭을 소폭 늘렸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약 53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예상치와 전달 기록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국내 증시에선 롯데쇼핑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2%가 성장한 744억원 벌어들였다고 공시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내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한창은 한창바이오텍 주식 325만 7632주를 약 68억 4000만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하며 전흥씨엔씨가 한창바이오텍의 새로운 최대 주주로 등극함에 따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1383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256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966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574억원을, 기관이 57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662억원을 순매수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8.3원)보다 6.7원 오른 1305.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4.5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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