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화 기대로 상승 전환 마감해 두달 만에 2500선에 복귀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6포인트(0.42%)가 상승한 2503.4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해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0.47포인트(0.02%) 상승한 2493.57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중 기관·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으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기대로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32% 하락한 6만원 ▲LG에너지솔루션은 2.35% 상승한 45만 7500원 ▲SK하이닉스는 1.25% 하락한 9만 51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2% 상승한 90만 2000원 ▲LG화학은 2.91% 상승한 67만 1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이 324억원을 기관이 1372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176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34%)가 상승한 833.6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 출발한 증시는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4% 상승한 7만 8800원 ▲에코프로비엠은 1.40% 하락한 12만 3300원 ▲엘앤에프는 0.12% 상승한 24만 5000원 ▲HLB는 4.95% 상승한 4만 98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2.80% 상승한 5만 8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54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230억원을 기관은 23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8원 하락한 달러당 1304.6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31원 상승한 100엔당 965.72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134%를, 10년물은 0.011% 하락한 3.166%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