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분기 매출 6606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4%↑…해외 매출 85%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효과 반영 3분기 실적 개선 기대
연내 ‘모두의마블:메타월드’ 등 신작 6종 출시 목표
넷마블 2분기 실적요약. 사진=넷마블
넷마블 2분기 실적요약. 사진=넷마블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넷마블이 신작 효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2분기 연속 적자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11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606억원(YoY 14.4%, QoQ 4.6%),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215억원(YoY -48.6%, QoQ -53.0%), 영업손실 347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 당기순손실 1205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2921억원(YoY 12.6%), EBITDA 는 672억원(YoY -45.0%), 영업손실은 466억원(YoY 적자전환), 당기순손실은 1723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집계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5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9%,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11%, 일본 8%, 기타5%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말에 출시돼 2분기 매출 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매출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연내에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3종을 비롯해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등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7월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IP 기반 게임들의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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