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식 7개월 만에 전환,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을 24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7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3조 5610억원 순투자 등, 총 3조 806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131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8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식은 7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이며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한 것이다. 

7월 말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630조 4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6.4%다. 이는 지난 6월에 비헤 36조 700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1조 7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 9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 7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등이 순매수 했으며, 영국(1조원), 네덜란드(4000조원) 등은 순매도했다. 

미국은 지난달  259조 9000억원(외국인 투자자의 41.2%)의 국내 주식을 보유했으며 △유럽 188조 7000억원(29.9%) △아시아 88조 5000억원(14.0%) △중동 20조 5000억원(3.2%)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상장채권 3조 5610억원을 순투자했다. 6조 156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2조 5950억원을 만기상환했다. 7월 말 보유잔액은 전월보다 4조 6000억원이 늘어난 233조 5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0% 수준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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