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
임희정 "최선 다할 것"
임희정이 미소를 짓고 있다. /KLPGA 제공
임희정이 미소를 짓고 있다.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5번째 대회 3연패 달성을 노린다.

임희정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에 출전한다. 해발 1136m 높이의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며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대회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선 초대 챔피언 서희경(36)을 필두로 유소연(32), 안신애(32), 장하나(30), 이정은(26), 배선우(28) 등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배출돼왔다.

임희정도 ‘전설’을 바라본다. 지난 2019년 신인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희정이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고(故) 구옥희, 박세리(45), 강수연(46), 김해림(33)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대회 2승의 유소연을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자(3승)로 우뚝 설 수 있다.

임희정은 "생애 첫 우승과 타이틀 방어를 해낸 애착이 큰 대회에서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 많은 팬 분들께서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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