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 ‘WP-안전드림’ 지원사업 전개 
서부발전은 17일 태안군 소재 재난취약계층에게 ‘말하는 소화기’ 등 안전물품을 전달했다.(사진=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은 17일 태안군 소재 재난취약계층에게 ‘말하는 소화기’ 등 안전물품을 전달했다.(사진=한국서부발전)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태안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풍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물품을 지원했다.

17일 서부발전은 백화노인복지관과 함께 충남 태안군에 거주하는 63세 이상 고령층과 독거노인 59명에게 450만원 상당의 말하는 소화기와 재난용품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음성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말하는 소화기’는 고령자가 화재로부터 재산과 인명을 더욱 쉽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올해부터 ‘국민의 일상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WP-안전드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는 고령층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물품을 지원했고, 내년부터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오는 10월에는 겨울철을 대비해 고령층 가정의 가스시설 등 화재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취약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요구에 맞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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