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ESG경영 전반에 걸쳐 전 직원이 지켜야 할 12개 행동지침 담아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ESG경영 실천선언문 서약을 시행해 주목된다. ESG경영 실천선언문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중부발전 직원이 지켜야 할 12개의 세부 행동지침이 담겼다.

중부발전은 앞서 지난 3월 본사 경영진 및 처실장, 전국 7개 발전본부장 및 소내 상주 협력사 소장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 실천을 위한 결의서 서명을 시행했다. 이번 전 직원 ESG경영 실천 서약은 회사의 리더로부터 시작된 ESG경영을 확대해 전사적 실행력을 갖췄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환경 분야에서는 △국내외 모든 환경관련 법과 규정, 협약 준수 및 그 위반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 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친환경 경영을 통해 사업 활동으로 인한 국가와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탄소저감 기술 개발 등에 노력하며 △재활용 확대, 물 절약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구환경보전에 적극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된 법과 규정 준수는 물론, 법적 요구사항 이상의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모두를 위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임직원 및 협력기업 근로자 상호간의 인격을 존중하고 차별하지 아니하며 △기업생태계 동반자로서 중소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 등 상생 활동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비윤리적 행위의 예방과 근절 △업무관련 사익 추구 금지 및 이해충돌 방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이해관계자 간 상호 소통 및 투명한 정보공개 △조직 구성원의 명예에 해를 끼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다양한 대내외 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ESG경영을 업무에 내재화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모범적인 공기업의 구성원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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