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6일부터 사전예약 갤폴더블4, 판매 순항 중
갤Z폴드 비중, 7:3→6:4로 3시리즈보다 늘어
인기컬러, 플립4 보라퍼플·폴드4 그레이그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 폴더블4 시리즈가 전작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예약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호실적이 점쳐지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최초 e심이 장착된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사진=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최초 e심이 장착된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사진=삼성전자

18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16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사전 예약 첫날 실적이 전작보다 판매 속도가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SKT 첫날 실적은 전작과 비슷하고 KT는 전작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전작뿐만 아니라 갤럭시S22 보다도 반응이 빠르다고 전해진다.

갤럭시Z플립4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전작과 마찬가지로 갤럭시Z플립4가 갤럭시Z폴드4보다 사전예약에서 더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통신판매 사이트 엠엔프라이스는 지난 10~16일까지 사전예약자 2965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사전예약자 비중은 갤럭시Z플립4가 57.1%, 갤럭시Z폴드4는 42.9%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전작에서는 갤럭시Z플립3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신작은 Z플립4가 40%대로 비중이 늘어나면서 두 모델의 격차는 전작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 색상으로 갤럭시Z플립4는 보라 퍼플이 36.1%로 1위다. 블루(24%)와 핑크 골드(21%), 그라파이트(18.9%)가 뒤를 잇고 있다. 

갤럭시Z폴드4는 그레이 그린 색상이 39.3%로 가장 인기가 높다. 이어 팬텀 블랙이 31.2%, 베이지가 29.5% 순으로 나타났다.  

용량에서는 갤럭시Z플립4는 저용량이, 갤럭시Z폴드4는 고용량이 선호됐다.

갤럭시Z플립4는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63.4%, 512GB 모델은 36.6%를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갤럭시Z폴드4는 512GB 모델이 56.5%, 256GB 모델이 43.5%로 조사돼 두 모델이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연령대로는 3040세대 비중이 높았다. 

30대가 34.1%, 40대는 29.7%를 기록하며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20대는 18.0%, 50대 이상은 16.8%, 10대 이하는 1.4%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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