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갤Z, 인도시장서 예판 한나절 만에 5만대 완판
판매처 작년 대비 2배 이상 매장 1만개 이상 확보
삼성, 전 세계 2위 인도시장 스마트폰사업 집중
내년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쇼케이스 오픈 예정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플립4·폴드4) 사전예약 판매가 국내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인기가 인도에서도 통했다. 중저가폰 중심인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폴더블폰으로 시장 공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0일 인도 벵갈루루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미디어 관계자와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이 갤럭시 Z 플립4·갤럭시 Z 폴드4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인도 벵갈루루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미디어 관계자와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이 갤럭시 Z 플립4·갤럭시 Z 폴드4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인도 시장에서 사전예약에 들어간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예약판매 한나절 만에 5만대가 팔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이번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해 보다 판매처를 2배 이상 늘려 1만개 이상 매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모 제품도 12000대 이상을 전시했다고 전해진다.

갤럭시Z플립4과 갤럭시Z폴드4 인도 출시가는 각각 9만루피(약 147만원), 15만5000루피(약 254만원)다. 환율 변동으로 지난해 보다는 약 5000루피(약 8만원)가량 인상됐다. 

인도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국과 세계 2위를 다투고 있는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성장률(2~3%)이 저조한 반면 인도시장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게 이를 입증한다.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3%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같은 시장을 반영해 애플은 폭스콘 인도 공장을 주요 생산기지로 조성하는 등 인도시장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아이폰14 시리즈가 최초로 인도와 중국에서 동시 출하할 계획이다. 애플은 2017년 인도에서 아이폰SE 제조를 시작해 현재 아이폰11과 아이폰12, 아이폰13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인도시장에서 피처폰사업을 철수하고 스마트폰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대 피처폰 시장이었던 인도가 스마트폰 보급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와 M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23년 인도 뭄바이에 '삼성837'과 같은 체험형 쇼케이스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같은 쇼케이스 공간은 전 세계 5개 도시(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도쿄, 호치민)에서 운영 중이다. 인도 뭄바이에 내년 오픈하게 되면 총 6개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체험관이 자리잡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인도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2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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