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버디 4개, 보기 1개 묶어 3언더파 68타
매킬로이 등과 함께 공동 13위 마크
7언더파 64타 선두 브래들리와 4타 차
이경훈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연합뉴스
이경훈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경훈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월밍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26), 조던 스피스(29·이상 미국) 등과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키컨 브래들리(36·미국)와 4타 차다.

이번 대회의 결과에 따라 다음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30명이 가려진다. 최종전에 진출하는 30명은 최소 50만달러(약 6억5400만 원)를 확보한다. 우승자는 보너스 1800만달러(약 235억6200만 원)의 주인공이 된다.

이경훈은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까지 페덱스 랭킹 33위를 기록 중이다. 2차전에서도 좋은 샷 감각을 유지한다면 생애 첫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12위로 선전한 임성재(24)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윌 잘라토리스(26)를 비롯한 크리스 커크(37), 톰 호기(33·이상 미국) 등과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20)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김시우(27)는 5번홀(파4)에서 한 번에 5타를 잃는 '퀸튜플 보기'를 범했다. 7오버파 78타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공동 67위에 그쳤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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