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소폭 상승해 강보합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외인·기관 매도세로
코스닥,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원/달러 환율 연고점 넘어 상승세 보여
19일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하며 25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연합뉴스
19일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하며 25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2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9일 코스피는 전장(2508.05)보다 2.67포인트(0.11%) 상승한 2510.72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826.06)보다 1.19포인트(0.14%) 오른 827.25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95.94포인트로 장 초반 하락 전환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823.57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는 등, 긴축 우려가 확대됐다. 다만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 7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달 대비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전주보다 감소해 예상치를 밑도는 등,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국내 증시에선 기간통신사업자 세종텔레콤이 전날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와 장 초반 하락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금융당국이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을 법적으로 검토한다는 보도에 크게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이어가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154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873억원을, 기관은 68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647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541억원을, 기관은 6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0.7원)보다 5.3원 오른 1326.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26.7원으로 장 초반 한 때 1326.9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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