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연정,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
김수지, 4타 줄이는 저력 발휘... 통산 3승 조준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서연정은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LPGA 제공
서연정은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LPG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서연정(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서연정은 1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김수지(26)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남은 홀은 파로 막았다. 10번홀(파4)에서는 보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12 ~ 13번홀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던 김수지는 4타나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제공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던 김수지는 4타나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제공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던 김수지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쳤다. 4타나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공동 선두로 대회 2라운드를 마치며 통산 3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쳐 1위에 올랐던 이기쁨(28)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공동 3위(5언더파 139타) 그룹에 합류했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과 최민경(29), 허다빈(24)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선두를 바짝 쫓았다.

시즌 4승을 노리는 박민지(24)는 이날 4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2)은 이날 1오버파에 그쳤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통과가 쉽지 않아졌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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