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기록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이
한진선. /KLPGA 제공
한진선.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진선(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31번째 경기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한진선은 2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예림(23)과 유해란(21)을 2타차로 제치고 맛본 첫 우승의 감격이다.

2017년 데뷔한 한진선은 6번째 시즌 만이자, 무려 131경기째 만에 정상에 섰다. 김순희와 함께 역대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한진선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4400만 원을 챙겼다.

한진선은 우승 후 “너무 긴장돼 실감이 잘 안 난다. 챔피언 조에는 그동안 많이 나갔었는데 이번에 어떻게 플레이할까 많이 생각했다. ‘재미있게 플레이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공을 쳤다. 우승을 해서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이달 초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타차 준우승을 한데 이어 이번에도 또 2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3년 만에 KLPGA 투어 8승째 달성에 도전했던 '쌍둥이 엄마' 안선주(35)는 이날 5타를 잃고 공동 8위(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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