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주요 뷰티기업들이 수해 피해 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한창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 등에 10억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 비용을 지원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LG생활건강은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샴푸, 바디워시, 치약, 칫솔 등 생활필수용품을 기부한다. 해당 물품은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필품과 더불어 소독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홍삼스틱, 녹용·흑마늘 진액 등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햄, 식용유 등 식품도 함께 지원한다.
 
침수 피해를 입은 대리점과 가맹점 20곳의 수리, 복구비용도 지급하기로 했다.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이들 매장의 복구 공사와 인테리어 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제품 재고는 각 사업부의 반품 비용을 활용해 반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역시 집중 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집중 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예상치 못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현장의 원활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종 속옷 기업 쌍방울그룹도 이재민을 돕기에 동참했다. 쌍방울 그룹은 지난 19일 약 2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집중 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광림과 미래산업 등 쌍방울그룹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총 1만3000여 개의 속옷과 양말이 전달됐다. 구호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수해 이재민과 소외 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패션기업 F&F의 지주회사인 F&F홀딩스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지원하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우리 이웃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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