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본급 6만원,↑ 격려금 300만원, 휴가비 인상 등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무분규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 및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전 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 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을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에서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과 함께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노사상생 공동행사 개최 등이 포함됐다. 노사는 또 임금피크제, 최저임금, 승진, 고과, 승급제도 등에 대한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해 논의키로 했다.

다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임금피크제 및 통상임금 관련 내용은 그 소송의 결과를 감안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오는 31일 사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왔다. 지난 23일부터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이날 새벽까지 나흘 넘게 협상을 벌여왔다. 

노사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이달 31일 사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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