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월 미분양 3만1284호, 수도권과 지방 모두 증가
매매량 1만6734건, 전년 동월 대비 55.5% 감소
서울 잠실 아파트 전경. / 임민환 기자
서울 잠실 아파트 전경. / 임민환 기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주택 미분양은 늘고 매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음을 확인해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3만1284호로 집계됐다. 6월 2만7910호 대비 늘어난 12.1%(3374호) 증가했다. 

수도권 지방 모두 가리지 않고 늘었다. 수도권은 4529호로 전월 4456호 대비 1.6%(73호) 늘었다. 지방은 2만6755호로 전월 2만3454호 대비 14.1%(3301호) 증가했다. 

면적으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740호로 전월 2024호 대비 35.4%(716호) 증가했다. 85㎡ 이하는 2만8544호로 전월 2만5886호 대비 10.3%(2658호) 늘었다. 

7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3만960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5만304건 대비 21.3% 감소, 전년 동월 8만8937건 대비 55.5% 줄었다. 7월 누계는 34만9860건으로 전년 동기 64만8260건 대비 46.0%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6734건이다. 이는 전월 대비 22.9%, 전년 동월 대비 60.2% 줄어든 수치다. 지방은 2만2866건으로 전월 대비 20.0%, 전년 동월 대비 51.2% 각각 감소했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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