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통령실·국토부 등 방문
1기 신도시 성남 분당 아파트들. / 연합뉴스
1기 신도시 성남 분당 아파트들. / 연합뉴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 등 5개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조속한 재정비를 요구하는 서명부를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1일 ‘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에 따르면 서명엔 5개 1기 신도시 지역 주민 8400여 명이 참여했다.

1기 신도시 지역 5개 재건축연합회가 연대해 지난달 30일 발족한 ‘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의 회장단과 운영위원 20여 명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세종청사를 방문, 1기 신도시 특별법 연내 제정 등을 촉구하고 서명부를 제출했다.

연합회는 ‘2024년 계획된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30년 이상 건축물의 안전진단 전면 폐지’, ‘신속 인허가 및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가 담긴 1기 신도시 특별법 연내 제정’ 등을 촉구했다.

최우식 연합회장은 “신속하게 재건축 계획을 세우고 낡은 규제를 철폐하지 않으면 1기 신도시 전체가 동시에 노후화하고 슬럼화될 것”이라며 “240만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히 정비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10월 중 1기 신도시의 조속한 재건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열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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