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계 최대 97인치 등 OLED TV 패널 풀 라인업 전시
중수소·개인화알고리즘·EX테크놀로지 등 기술 강조
"화질 혁신·고객경험 차별화 OLED 위상 공고히"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 전시회에 참가해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를 필두로 화질을 혁신한 OLED TV 패널 풀 라인업과 10년간 축적된 기술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97인치 OLED TV 패널은 초대형 화면이 구현하는 압도적 몰입감으로 영화관과 같은 시각 경험을 제공하며 77인치 8K OLED TV 패널은 약 3300만개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65인치 OLED TV 패널과 게이밍에 최적화된 42인치 OLED TV 패널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의 10년 OLED 기술력을 결집한 EX 테크놀로지 기술 우수성도 강조한다.

EX 테크놀로지는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대비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한다. 또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한다.

OLED 화질 핵심이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 속 수소 원소를 보다 강력하고 안정된 구조의 중수소로 바꿔 효율을 높였다.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알고리즘은 유기발광 소자를 스마트하게 제어해 영상 디테일과 색을 더욱 정교하게 표현한다.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베젤도 30%나 줄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3년 세계 최초 55인치 풀HD급 OLED TV 패널을 양산한 이후 지난 10년간 최초로 상용화한 롤러블과 월페이퍼, 8K, 투명 OLED 등 해 성과와 기술 리더십도 소개한다.

IFA 전시회가 열리는 유럽은 전 세계 OLED TV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지역 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비중(판매량 기준)은 50.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부사장)은 "끊임없는 화질 혁신과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화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