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울경 뿌리산업, 발전업 관련 협력사 현장 찾아 애로사항 청취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왼쪽 세 번째)이 터보파워텍 정형호 회장(왼쪽 네 번째)과 소통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남부발전)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왼쪽 세 번째)이 터보파워텍 정형호 회장(왼쪽 네 번째)과 소통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남부발전)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지역 뿌리산업 육성과 협력사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소통경영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31~1일 양일간 부울경 지역에 산재한 협력사를 방문해 CEO 주재의 ‘찾아가는 중소기업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남부발전이 직접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지역 뿌리산업 육성 지원 △협력사 기술 경쟁력 확보 △수출 초보기업 해외판로 확대 지원 등을 위해 이승우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부발전은 뿌리산업 특화단지인 부산 강서구의 화전일반산업단지 등을 찾아 입주기업 대표와 협동조합 이사장을 만났으며, 뿌리산업 육성과 지역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45년 가까운 세월을 뿌리산업에 몸담고 있다는 동화공업사 이덕삼 대표는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판로 확보가 필요한데 중소기업의 힘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남부발전은 외산 기자재인 터빈 부품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터보파워텍을 방문해 터빈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등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으며, LED조명 및 공기정화장치를 생산하는 금오산업과도 향후 수출시장 개척 등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금오산업 엄흥수 대표는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영업 활동이 어려워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앞으로 바이어 매칭 지원을 해준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청취한 고충을 바탕으로 해외수출 상담회, 기자재 실증기회 제공 등 여러 지원과 함께 정부 및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중소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라며 “협력사의 입장에 서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노력을 통해 민간 주도 혁신성장의 길잡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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