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CJ CGV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2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에서 13년 연속 멀티플렉스 영화관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연간 3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브랜드 평가 지표다.

1998년 CGV강변 오픈과 함께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를 도입해 영화관람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온 CJ CGV는 영화라는 근원적 가치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접목시킨 복합문화공간 '컬처플렉스'로 발전했다. 

다양한 고급 특별관 및 기술 특별관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및 콘텐츠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CGV영등포에 스크린X PLF(Premium Large Format)와 프라이빗 박스(PRIVATE BOX)를 새롭게 선보였다. ‘프라이빗 박스’는 프라이빗한 관람 경험과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스 타입의 독립된 상영관으로 CGV영등포에 론칭한 이후 CGV인천, 압구정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특별관 관람 열풍 중심에 서 있는 IMAX관을 강남권역 최초로 CGV압구정에 선보였다.

더불어 영화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CGV의 예술ㆍ문화 콘텐츠 브랜드 ‘ICECON(아이스콘)’을 통해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e스포츠 생중계, 강연, 북토크 등 개성있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쉐프가 있는 영화관 씨네드쉐프에서는 아트가이드와 함께 도시를 여행하며, 그 도시의 스페셜 코스 메뉴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아트&다이닝’을 지난해 정식 론칭해 관람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콘서트&다이닝’, ‘요가&브런치’, ‘갤러리&플래터’ 등 다이닝과 함께 콘서트, 요가, 갤러리 등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관람객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충족해 나가고 있다.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ETO’에 CGV 공식 극장 맵을 론칭해 국내외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마련하고 버츄얼 영화제를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CGV는 한국 영화계와 극장가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 회복을 위한 ‘무비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고객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와 혁신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즐거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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