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탄소중립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 및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7일 전력산업 전문자격증인 ‘전력거래사’ 자격제도를 내년 하반기에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등 전력산업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산업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거래사 도입 연구용역’을 통해 자격제도 시행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전문가 추진협의회 운영 및 에너지 유관기관 설명회 등을 거쳐 이사회에서 자격제도 도입을 최종 의결했다.

전력거래사 자격제도 평가는 1차 객관식과 2차 주관식 시험으로 나눠지며, 1차는 경제학, 전력시장, 전력계통, 전기관련 법규 등 4과목이고, 2차는 전력거래 실무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수준이며, 합격기준은 1차 및 2차 모두 60점 이상 획득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전력거래사 자격제도는 2023년 10월 등록 민간자격으로 출발해 첫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고, 2024년 공인 민간자격으로 전환하여 운영 후, 최종적으로 국가자격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KPX교육연구원 위성철 원장은 “전력거래사 자격제도가 전력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전력산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에게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등에 대한 직무역량을 사전에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력산업 우수인재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