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3000만원대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상승률 1위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30분 기준 골렘(GLM)코인은 전주 대비 40.38%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간 상승률 1위 코인에 이름을 올렸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며,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골렘은 탈중앙화된 오픈소스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설계된 이더리움 기반 디앱(DApp)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골렘 네트워크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P2P(Peer to Peer)로 연결 및 공유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컴퓨팅 자원을 제공 받을 수 있게 한다. 골렘 토큰(GLM)은 골렘 네트워크상 컴퓨팅 자원을 사용 및 대여시 비용 혹은 보상으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골렘은 컴퓨팅 자원들에 대해 구성원들의 민주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 누구나 골렘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팅 자원들을 거래하고,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골렘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벗어나 자체 메인넷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생적인 골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머신러닝, 패스워드 복구, 턴제 전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앱들을 골렘 네트워크 위에 개발해 골렘 네트워크를 풍부하게 만든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