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2245억 규모 단독 시공...하반기에만 수주고 3700억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 금호건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 금호건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금호건설이 플랜트 분야에서 실적을 착착 쌓아가고 있다.

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가 새롭게 지어지게 된다.

총 공사금액은 2245억원으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게 됐다. 오는 10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올 하반기 플랜트 분야에서 잇단 수주를 따내고 있다. 지난 8월에만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 계약을 더 해 하반기에 플랜트 분야에서만 37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천연가스 분야에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앞서 수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와 공사관리를 일원화해 성공적으로 준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천연가스 발전소 공사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인천 LNG 생산기지 3단계 2차 건설공사(완공), 청주 친환경발전소 건설공사(진행 중)를 맡은 바 있다. 전남 해남~장흥 주배관, 경북 안동~군위 주배관, 경남 고령~합천 주배관 등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에도 힘쓰고 있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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