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AFP 연합뉴스
넬리 코다. /AFP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코다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ㆍ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1위인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1위 고진영이 손목 부상으로 10월 중순까지 대회에 나오지 못한다. 코다는 올해 1월 말 이후 8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루에 아야카와 시부노 히나코(이상 일본)가 코다와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해나 그린(호주)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우에하라에 1타 뒤진 단독 2위다.

한국 선수 중에는 신지은이 4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베테랑 최나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 최혜진, 유소연, 최운정 등은 2언더파 70타,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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